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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인체육회장에 서민호 아리수 대표 선출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7-01-20 00:48:29
  • 수정 2017-01-20 0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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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한인체육회(회장 우종필)는 지난 17일 임시총회를 열고 서민호 아리수 대표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회장 선거는 각 스포츠 종목 대표와 임원 12명이 참석한..
홍콩한인체육회(회장 우종필)는 지난 17일 임시총회를 열고 서민호 아리수 대표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회장 선거는 각 스포츠 종목 대표와 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기명 직접 비밀선거로 실시됐으며, 회장 임기는 오는 17일부터 2019년 1월까지 2년간이다.

홍콩한인체육회는 정관에 의거해 지난 달 27일 ‘홍콩한인체육회장 선거공고’를 내고 이달 11일까지 입후보자 등록을 받았으나 서민호 대표를 제외한 다른 후보의 등록이 없어 단일후보로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바 있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후보자 1인이 후보 등록을 했어도 출석임원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야 회장으로 선출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무기명 비밀투표 실시했으며, 12명의 임원 중 12명 전원의 찬성을 얻어 서민호 대표가 회장에 당선됐다.

서민호 회장은 이날 당선 인사에서 “뜻있고 능력 있는 분이 체육회장으로 나서서 체육회를 이끌어주길 바랬으나 입후보자가 없어 나서게 됐다”며 “재정적으로 안정적인 시스템을 만들어 회원들이 함께 움직이고 화합하면서 발전해 나가는 홍콩한인체육회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서 임원들은 서민호 회장에게 집행부 선임에 대한 권한을 위임했다.

<퇴임인사를 하고 있는 우종필 회장 >
<퇴임인사를 하고 있는 우종필 회장>
 
한편 2013년 2월에 체육회장에 당선돼 4년간 홍콩한인체육회를 이끌어 온 우종필 회장은 체육회가 한인사회와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왔고, 체육인들이 한국국제학교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인회와 접촉을 해봤으나 끝내 이루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남겼다.

우회장은 또 어려운 가운데서도 물심양면 협조하며 체육회 발전에 헌신적으로 이바지해 온 임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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