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에티하드 여객기 홍콩공항에 비상 착륙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7-01-20 00:33:14
  • 수정 2017-01-20 00:33:48
기사수정
  • 기술적 결함으로 4시간 여 선회하다 안전하게 착륙 아랍에미리트 국적기 에티하드(Etihad) 여객기가 홍콩 국제공항에 비상착륙을 요청한 후 홍콩 상공을 4시간여 ..
기술적 결함으로 4시간 여 선회하다 안전하게 착륙

 아랍에미리트 국적기 에티하드(Etihad) 여객기가 홍콩 국제공항에 비상착륙을 요청한 후 홍콩 상공을 4시간여 선회하다 안전하게 착륙했다.

에티하드 EY833 편은 오후 6시 47분에 홍콩을 출발해 아부다비로 향하던 중 회항해 비상착륙 허가를 요청했다.

공항 당국은 이 비행기는 홍콩 외곽 고도 4,000에서 11,000피트 사이를 4 시간 이상 선회하면서 착륙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공항 관계자는 또 "우리는 홍콩에서 아부다비로 가는 EY833으로부터 비상착륙을 요청하는 연락을 오후 8시쯤 접수했다"고 전했다.

이티하드 항공사 측은 EY833편 항공기가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홍콩 국제공항으로 회항했다고 만 발표했을 뿐 문제의 원인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지는 않았다.

항공사측은 또, 항공기에 탑승했던 승객들에게 다른 항공편을 연결해 주거나, 홍콩에 있는 호텔 등 숙박 시설을 제공하고 있다며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 덧붙였다.

홍콩입법회 공민단(Civic Party) 의원이자 전문 조종사인 제레미 탐만호(Jeremy Tam Man-ho)는 여객기가 파킹베이(Parking Bay)에 도착한 후 홍콩공항은 인명구조와 화재 방지를 위해 소방 차량 등을 대기시켜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금 상황에서 더 많은 정보를 얻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은 항공기에 급박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랜딩기어가 일반적으로 견딜 수 있는 무게보다 더 무거운 무게로도 착륙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면서도 “그러나 무게를 줄이기 위해 연료를 태워 감소하는 방법이 더 안전할 수도 있을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탐은 또한 조종사가 비행제어 시스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상착륙을 시도할 경우,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도록 선회 시간을 허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이태원 한방전복백숙
홍콩 미술 여행
본가_2024
홍콩영화 향유기
굽네홍콩_GoobneKK
NRG_TAEKWONDO KOREA
유니월드gif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