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는 장기기증 홍보를 통해 시민들이 장기기증카드에 가입할 것을 호소했다. 2016년도 장기 기증카드 가입자는 2015년보다 약간 증가했다. 그러나 사망자의 간 ..
정부는 장기기증 홍보를 통해 시민들이 장기기증카드에 가입할 것을 호소했다. 2016년도 장기 기증카드 가입자는 2015년보다 약간 증가했다. 그러나 사망자의 간 기증은 60여 건으로 전년 66건에 비해 다소 감소했다.
퀸메리병원 심장외과 전문의 티미 우(區永谷) 박사는 “2016년에 16건의 심장 이식수술과 9건의 폐 이식수술을 집도했는데, 이중 8건은 양쪽 폐를 모두 이식하는 수술이었고, 한 건은 한쪽만 이식하는 수술이었다”고 설명하고 그러나 “2015년에는 14건의 심장이식수술이 있었고, 폐 이식수술은 13건 정도였다”며 “거의 매주 혹은 2주에 한 번씩 기증자들의 문의 전화를 받고 있지만 최근 2개월 동안은 문의전화가 크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홍콩대학 간담췌장 외과 임상부교수 케니스 척(竺兆豪)는 “2016년 생체이식 36건 및 사망자의 간장이식 36건을 집도했는데, 2015년의 59건보다는 다소 증가했지만 사망자의 간 기증은 변화가 없었다”고 한 후 “현재까지 89명이 간 이식 수술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보다 많은 시민들이 장기기증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장이식 수술에 있어서는 2016년 60건의 사망자로부터 이식수술을 했고, 살아있는 사람으로부터 신장 이식수술도 있었다. 현재 홍콩에 신장수술 대기를 기다리는 사람은 약 2천 여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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