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래 없는 정치적 혼란 및 격변, 정부 관계자의 한 사람으로 죄송” 어려울수록 강해지는 한민족 특유의 ‘민족정신’으로 거듭날 것 한인사회 발전과 재외국민 신변안..
“유래 없는 정치적 혼란 및 격변, 정부 관계자의 한 사람으로 죄송”
어려울수록 강해지는 한민족 특유의 ‘민족정신’으로 거듭날 것
한인사회 발전과 재외국민 신변안전이 최우선 ...
영사서비스 품질향성 위해 모든 직원 노력 할 것
한인회 중심으로 협력해 ‘모범적인 홍콩한인사회’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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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주홍콩총영사관 5층 대회의실서 열린 2017년 신년하례식에서 김광동 총영사가 신년사를 하고 있다. |
김광동 주홍콩총영사가 3일 공관 5층 대회의실에서 신년하례식을 열고 “올해 총영사관은 한인사회 발전과 재외국민 신변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한인 권익신장과 영사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5년 4월 홍콩으로 부임해온 김 총영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홍콩한인사회 대표들과 함께 신년하례식을 가졌다. 하례식에는 한인회, 한인상공회, 민주평통홍콩지회, 한인여성회, 코윈홍콩, 한인장자회, 코트라, 한국관광공사, aT센터 등 한인사회 단체장과 유관기관 대표, 총영사관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새해 계획을 이야기 하고 덕담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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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홍콩총영사관 주최 신년하례식에서 국기에대한 맹세를 하고 있는 홍콩한인 대표들. |
김 총영사는 신년사에서 ‘작년 우리나라는 유래 없는 정치적 혼란으로 현직 대통령의 탄핵이라는 큰 정치적 격변을 겪었으며, 올해도 헌재에 결정에 따라 커다란 정치적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면서 ”해외계신 여러분들은 조국이 안정되고 잘 돼야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는데 조국의 현실이 이러한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큰 걱정을 끼쳐드린데 대해서 정부 관계자의 한 사람으로서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고 한 후 ”어려울수록 강해지는 한민족 특유의 민족정신에 따라서 잘 해결되리라 믿고 있고 또 여기 한인사회 여러분들의 기도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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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한인사회 대표들이 김광동 총영사의 신년사를 경청하고 있다. |
총영사는 이어 올해도 한인사회가 헤쳐 나가야 할 수많은 일들이 놓여 있지만 더욱 모범적인 홍콩한인사회가 될 수 있도록, 또 홍콩한인회를 중심으로 여러 단체가 합심하여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10시부터 30분 동안 진행된 이날 신년하례식은 홍콩한인회 장은명 회장의 전배 제의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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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주홍콩총영사관 주최 신년하례회에서 건배제의를 하고 있는 장은명 홍콩한인회장. |
장 회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늘 하는 말이지만 지난 한 해는 정말 ‘다사다난’했다”며 “어렵고 힘든 가운데서도 우리 한인들이 꿋꿋이 잘 버티고 이겨 내길 바란다”고 한 후, 홍콩한인들의 성공과 행복, 또 홍콩한인사회와 총영사관의 협력을 위해 건배를 제의했다.
<취재 : 로사 권 hongkongro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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