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시민이 동방일보에 사진 한 장을 제보했다. 그 사진에는 어느 승객이 지하철에 매트리스를 싣고 탑승한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은 12월 31일 오후 3시정도에 ..
한 시민이 동방일보에 사진 한 장을 제보했다. 그 사진에는 어느 승객이 지하철에 매트리스를 싣고 탑승한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은 12월 31일 오후 3시정도에 찍힌 것으로, 센트럴에서 첸완으로 가는 지하철에서 한 승객이 지하철 의자위에 매트리스를 올려놓았고, 승강장 출입구 한 쪽은 화물로 인해 완전히 막혀 있었다. 이 사진은 그 승객이 지하철로 이삿짐을 옮기는 장면으로 보인다.
홍콩지하철 대변인은 이 사진에 대해 ‘사진이 찍힌 장소와 시간을 정확히 알 수 없다. 12월 31일 센트럴 역에서는 관련 사건에 대한 기록도 찾을 수 없었으며, 승객들의 불만사항도 접수된 것이 없었다.’고 밝혔다.
홍콩지하철 대변인은 “시민들에게 지하철 시스템은 아주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또한 하루에도 50~60만 명의 승객들이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만약 승객들이 대형 수하물을 가지고 탈 경우에는 승무원에 의해 제재를 당할 수 있다. 특히 원활한 이동을 위해 출입구 쪽은 막아 놓으면 안된다. 만약 지하철 안에서 승객이 통로를 막고 있는 것을 발견할 경우, 즉시 직원에게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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