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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중인 비건제파 의원들을 위한 모금운동 전개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7-01-05 17: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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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의 센트럴 점령 시위 지도자 중의 한 사람인 찬킨만(陳健民) 홍콩중문대 교수는 ‘수호공의기금(守護公義基金)’을 설립하여 4명의 비건제파(非建制派) 의원들을 위..
홍콩의 센트럴 점령 시위 지도자 중의 한 사람인 찬킨만(陳健民) 홍콩중문대 교수는 ‘수호공의기금(守護公義基金)’을 설립하여 4명의 비건제파(非建制派) 의원들을 위해 모금운동을 시작했다.

현장 조사에 의하면 범민주파 및 기타 정당 및 단체들이 홍콩시내 곳곳에 부스를 설치하여 기금을 모으고 있다. 1월 1일 현재까지 10여개의 정당이 모금한 기금의 총액은 142만홍콩달러에 달한다. 한 범민주파 관계자는 소송중인 의원 4명을 위한 모금액이 500만 홍콩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식스투스의 바지오 렁과 야우와이칭은 입법회 선서때 중국을 모욕하는 발언을 해 의원자격을 상실했고, 종심법원에 상소할 계획을 갖고 있다. 바지오 렁과 야우와이칭이 종심법원에 상소하려면 1월 14일 안에 보증금을 지급해야 한다. 보증금은 최대 160만 홍콩달러로 예상된다.

야우와이칭은 혼자서 길거리 모금을 하고 있으며 이미 50만 홍콩달러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중 48만 홍콩달러는 변호사비용으로 지불되어야 하므로, 종심법원에 상소할 보증금은 아직 확보되지 못한 상태다. 야우와이칭에 의하면 원래 모금 목표액은 500만 홍콩달러였으나 160만 홍콩달러로 하향조정했다. 야우와이칭은 계속 모금활동을 하면서 이달 9일 전까지 보증금만이라도 모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입법회 행정관리위원회는 바지오 렁과 야우와이칭에게 이미 지급된 세비 186만 홍콩달러를 회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야우와이칭은 입법회에 서한을 보내어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고, 상소를 위한 보증금을 지불한 후에 남은 금액을 돌려주겠다고 요청했다. 그러나 입법회는 아직 답변이 없으며, 납부기한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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