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 친중파 의원 심사 철회하라" 촉구 새해 첫날부터 홍콩에서 9,000여명이 참가한 민주화 요구 시위가 벌어졌다. 홍콩 입법위원회(의회)에서 의원 선서를 놓..
"반 친중파 의원 심사 철회하라" 촉구
새해 첫날부터 홍콩에서 9,000여명이 참가한 민주화 요구 시위가 벌어졌다.
홍콩 입법위원회(의회)에서 의원 선서를 놓고 홍콩 정부가 비 친중파 의원 4명의 의원 자격 취소를 요구하고, 고등법원에 사법 심사를 제기 한 것에 항의하는 민주파 세력의 시위가 1 일 홍콩에서 열렸다.
홍콩정부는 홍콩의 독립을 주장 · 지지하는 사회민주연선 렁쿽훙(梁國雄) 주석과 네이선 로(羅冠聰) 데모시스토 주석, 에드워드 이우(姚松炎) 의원, 라우시우라이(劉小麗·여) 의원 등 4명의 야당 의원의 선서 무효와 의원 자격 박탈을 요구하며 심사를 제기했다.
'본토파' 2명과 함께 12월 2일에 추가로 2명을 지명해 4명의 심사를 제기했다.
이날 시위에는 9150명(주최 측 발표)이 참가해 "심사를 철회하라" 등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홍콩 코즈웨이베이 빅토리아 공원에서 센트럴 차터가든까지 거리 행진을 벌였다.
현장에서는 동시에 4명의 소송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기부금 모집도 진행됐다. 100 홍콩달러를 기부한 50대 남성은 "정부에 고소를 당한 입법의원 4명 모두 힘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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