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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대 학생 학비 벌기위해 위조 추천서 이용하다 발각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6-12-23 00: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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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번의 대입시험을 보고 홍콩대에 입학한 한 남학생은 학비와 생활비를 벌 목적으로 추천서를 위조한 후 카울룬 크리켓 클럽(Kowloon Cricket Club) 사..
3번의 대입시험을 보고 홍콩대에 입학한 한 남학생은 학비와 생활비를 벌 목적으로 추천서를 위조한 후 카울룬 크리켓 클럽(Kowloon Cricket Club) 사무원으로 일하게 됐다.

그러나 이 학생은 얼마 지나지 않아 추천서가 위조된 사실이 발각되어 재판을 받게 됐다.

재판을 맡은 구룡법원은 불법적인 수단을 이용해 이익을 취했다며 그간 학생이 동 클럽에서 얻은 수익 3,900홍콩달러 전액을 돌려주라는 판결을 내렸다. 또한 재판관은 학생에게 자신의 힘으로 새로운 방향을 찾길 노력하라고 충고했다.

피고인 입지아밍(葉家銘, 29세) 학생은 3번의 대입시험 끝에 홍콩대 문과대학에 입학했으며, 가정 형편으로 인해 여러 차례 진학에 실패하고 정부 보조금도 지원받을 수 없어서, 학비와 생활비를 충당하고자 이와 같은 잘못을 저질렀다며 법원의 선처를 호소했다.

이번 사건은 12월 29일 최종 판결될 예정이다. 선고 전까지 학생은 보석으로 구금을 벗어난 상태이며, 이후 사회봉사령을 선고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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