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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언론 “중국 광둥성 다야완 원전서 지난 달 방사능 누출”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6-12-15 17:47:58
  • 수정 2016-12-23 00: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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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광둥성 다야완(大亞灣) 원전에서 지난달 말 방사능 누출사고가 발생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홍콩 빈과일보(蘋果日報) 온라인판이 11일 보도했다. 신문은 '중...
중국 광둥성 다야완(大亞灣) 원전에서 지난달 말 방사능 누출사고가 발생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홍콩 빈과일보(蘋果日報) 온라인판이 11일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 원자력 에너지(中國核能)'라는 이름으로 웨이신(위챗)에 올라온 소식을 인용해 홍콩에 전력을 공급하는 다야완 원전에서 11월 말 보수공사를 진행하던 중 주 펌프 댐퍼(진동흡수기)에서 방사능이 유출했다고 전했다.

빈과일보는 다야와 원전 운용사인 광둥핵전 그룹의 설계원이 산시(陝西) 고무제품공사와 함께 사고 현장에 출동해 방사능 누출을 막는 작업을 시행한 것으로 밝혔다.

산시 고무제품은 수 시간 안에 방사능 유출을 밀봉하는 설계안을 마련해 중국 국가핵안전국의 승인을 받았으며 사고 발생 이틀 내로 장치를 만들어 사흘째 되는 날 기술자 3명을 다야완 원전에 보내 11월29일 작업을 끝냈다고 한다.

신문은 기술자들이 수리작업을 했을 당시 누출 방사능이 존재했다면서 산시 고무제품과 관련한 발표와 기사 모두 삭제됐고, 다야완 원전이나 중국 매체도 일절 언급이나 보도를 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홍콩핵전투자공사는 다야완 원전에서 어떤 방사능 유출사고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홍콩핵전은 다만 11월16일 다야완 원전 1호기가 점검을 받기 위해 멈춘 상태에서 원자로 건물동에 있는 댐퍼의 유압오일이 조금 샜다면서 즉각 수리를 거쳐 정상 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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