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25호, 5월12일]
여름이 시작되면서 어린이들을 공격하는 수족구 바이러스가 최근 빠르게 번지고 있다. 위생처..
[제125호, 5월12일]
여름이 시작되면서 어린이들을 공격하는 수족구 바이러스가 최근 빠르게 번지고 있다. 위생처 위성방호중심은 지난 4주간 수족구 바이러스로 인해 개인병원을 찾는 환자가 상승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위생방호중심은 모든 탁아소와 유치원 및 소학교를 상대로 수족구병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6일 방호중심 대변인은, 4월2일부터 8일까지 한 주간 개인병원에서 진료한 수족구 바이러스 감염 비율은 1000명당 0.7건이며, 4월23일 부터 29일까지 한 주간의 비율은 1000명당 1.8건이라고 밝혔다.
수족구병은 hand, foot and mouth disease라고도 하는데, 장관바이러스가 경구간 공기 혹은 분변- 피부-경구의 등의 경로로 소아에서 소아로 쉽게 전파되고, 가족 내 전염도 쉽게 일어난다.
어린이집, 놀이방, 유치원, 학교 등에서 집단으로 발생되기도 하는데 장바이러스중 "coxackievirus A16","eterovirus 71"이 수족구병의 주 원인 이다. 4-6일의 짧은 잠복기를 가지며, 여름과 가을철에 흔히 볼 수 있다.
손과 발에는 수포(물집)가 생기고 입술과 잇몸, 혀, 인두벽에는 궤양이 생기며 엉덩이, 다리에는 발진(꽃)이 생긴다. 손이나 발에 생긴 수포는 대개 1주일 이내에 수포내의 액체가 흡수되며, 대부분 5-7일내에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 치료가 된다.
그러나 아주 드물게는 무균성 뇌막염, 마비성 질환 등을 초래할 수 있다.
예방법으로는 환자와의 접촉 또는 외출 후 양치질 및 손, 발을 깨끗이 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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