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졸업생들이 직장전선에 뛰어들고 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올해 대학생 초봉 평균은 1만3,750홍콩달러로 전년대비 9% 인상됐다. 특히 건축, 엔지니어, 정보과학기술 분야의 평균 초봉은 14,600~16,400홍콩달러로 나타났다.

홍콩인력관리협회(港人才管理協會)와 침례대학 공상관리학원 인력자원정책 및 발전연구센터가 공동으로 대학졸업생 초봉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입와이꽝(葉偉光) 발전연구센터 부주임은 “매년 인재 채용을 위해 월급을 인상하고 있지만 경력이 없는 대학 초임들의 월급은 비교적 낮은 편”이라면서 “하지만 건축인재에 대한 수요가 많아 초임평균은 16,460홍콩달러, 엔지니어는 14,637홍콩달러로 다소 높게 나타났다”고 밝히고 “최근 몇 년간 공항 제3활주로 건설과 서구룡 건설, 신규 주택단지 착공으로 인해 건축가와 엔지니어에 대한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쉬위샨(徐玉珊) 맨파워그룹(ManpowerGroup) 대중화지역 고급부총재는“정보과학기술 인재의 경우 올해 초임은 14,607홍콩달러로 전년대비 16%이상 증가했다”면서 “시장은 우수한 인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빅데이터, 클라우드컴퓨팅, 네트워크 보안과 같은 방면에 대한 수요가 크다. 특히 관련 업무 경험이 있는 대학졸업생의 경우 15,000~18,000홍콩달러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쉬 부총재는 “대학생들이 재학시절 여러 업무경험을 쌓는다면 직장을 구할 때 평균보다 약 10%이상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다”고 코멘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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