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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특별고문직으로 유엔 진출…연봉 1달러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6-09-29 23: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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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 그룹의 마윈 회장이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특별고문직으로 유엔에 진출했다.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 그룹의 마윈 회장이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특별고문직으로 유엔에 진출했다.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마 회장이 UNCTAD의 '청년창업·중소기업 특별고문'으로 임명됐다고 전했다.

마 회장은 유엔의 초청을 받아 이번 유엔총회에 참석했으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으로부터 직접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마 회장이 받은 '청년창업과중소기업 특별고문'은 지난 1964년 UNCTAD가 설립된 이후 최초 설립된 직책이다.

이와 관련해 중국 언론은 특별고문으로 유엔친선대사와 같은 명예직과는 구분되는 유엔 사무총장 보좌관에 해당하는 고위 실무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고문직으로의 연봉은 단돈 1달러이고 상여금이나 연금수당도 없다.

무키사 키투이 UNCTAD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마 회장은 통찰력 있는 기업가 정신을 보유하고 진취적인 학습정신과 더 나은 세계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다"면서 "그는 기구(UNCTAD)에 완벽하게 부합되는 인재"라고 역설했다.

마 회장도 "향후 10년간 내가 가진 모든 힘을 다해서 중소기업과 창업자를 지원할 것"이라며 "특별고문에 임명돼 앞으로 더 바빠지겠지만 이는 내가 원해왔던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곧바로 뉴욕 유엔본부를 찾아 김용 세계은행 총재, 호베르토 아제베도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등과 함께 중소기업 세계화 추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마 회장은 이미 주요 20개국 비즈니스 (B20) 서밋의 중소기업 부문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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