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24호, 5월4일]
홍콩 일간지 성보는 홍콩경찰당국이 며칠 전 500여 발의 전시 폭탄을 발견했다고 28일 보도했다.
보도..
[제124호, 5월4일]
홍콩 일간지 성보는 홍콩경찰당국이 며칠 전 500여 발의 전시 폭탄을 발견했다고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달 8일 구룡 청사완(長沙灣)에서 하천 정비작업 도중 땅속에 묻혀 있던 588발의 폭탄이 발견된 데 이어 2미터 쯤 떨어진 곳에서 다시 전시의 포탄이 발견됐다.
청사완 동경가(東京街) 지하에서는 5발의 박격포탄과 수류탄 및 탄알을 포함한 500여 발의 무기가 묻혀 있었다.
경찰의 폭발물 수거가 이뤄지는 3시간 동안, 버스의 노선이 바뀌었고 인근 상점은 모두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지난 달 4월 27일, 2시18분, 몇 명의 하천 노동자는 평소와 같이 땅을 파다 녹슨 금속물체가 발견되자 일손을 멈추고 바로 신고했다.
폭발물 제거를 맡았던 병기 전문가는 폭발물이 전시에 영국군이 분실한 것으로 보이며, 다행히 폭발 가능성이 없어진 폭발물 이었다고 말했다.
이 지역에는 1927년부터 영국군이 주둔하기 시작했으며, 1977년 부대가 철수한 후 민간에 매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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