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독립 정책 싱크 탱크인 Civic Exchange는 지난해 9월부터 올 1월 간 홍콩, 싱가포르, 상하이 주민들의 삶의 질에 대한 인식을 측정하는 복지(well-being)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는 약 1,500여 명의 시민이 응답에 참여했다.

 현재의 삶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상해이 사람들은 10점 만점에 7.4점을 주었고, 싱가포르인들은 7.1점을 홍콩인들은 5.8점을 주었다.

홍콩인들이 복지에서 가장 관심을 갖는 문제는 주택(주거환경)과 교육, 정부의 행정 서비스였다. 이 세 영역에서 만족하는 홍콩인은 아무도 없었다. 또한 홍콩인의 2/3는 홍콩이 아이들이 자라기에 좋은 장소가 아니라고 응답했다.

Civic Exchange 대표 Maura Wong은 “이번 조사 결과는 다소 충격적이다. 이는 최근 홍콩의 교육에 대한 토론이 부족했던 결과이며, 정부가 문제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