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23호, 4월28일]
국가정보원은 20일, 대한축구협회의 협조를 받아 독일월드컵에 출전하는 우리 축구대표팀 경기 입장권을 구매한 ..
[제123호, 4월28일]
국가정보원은 20일, 대한축구협회의 협조를 받아 독일월드컵에 출전하는 우리 축구대표팀 경기 입장권을 구매한 4천여명에게 대(對)테러 안전을 당부하는 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국정원 테러정보통합센터는 서한을 통해 "이번 월드컵은 미국, 영국, 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 대표팀이 다수 참가하므로 테러위협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대회 기간중 입장권이나 승차권 위조, 강·절도, 성매매 등 외국인을 겨냥한 각종 범죄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또 정부 차원에서 우리 교민과 응원단의 안전을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스스로 안전을 지키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국정원에 설치된 '대 테러·안전상황실'과의 연락유지 ▲치안이 확보된 지정시설 이용 ▲도검류 및 위험물질, 나치 상징물 소지 금지 등을 당부했다.
이와 별도로 국정원은 독일월드컵 관람객들이 지켜야 할 자세한 행동요령을 홈페이지(www.nis.go.kr)에 게재하고 소책자를 발간하는 등 월드컵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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