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지회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대가 왔다” 실리적 이익과 진정성 있는 관계를 지속하는 것이 단체의 목표 한국, 중국 그리고 홍콩에서 활약 중인 청년..
홍콩 지회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대가 왔다”
실리적 이익과 진정성 있는 관계를 지속하는 것이 단체의 목표
한국, 중국 그리고 홍콩에서 활약 중인 청년 리더들과 기업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4월 30일 오후6시 홍콩 셩완 ‘라이트스테이지(LightStage)’에서 한중청년리더협회 (中韩青年精英协会) 홍콩지회 창단식이 성공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창단식에는 주홍콩한국총영사관을 비롯한 금융, 의료, 교육, 예술, 정계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청년 리더들과 기업가들이 참석했다.
한중청년리더협회(中韩青年精英协会)는 서울지역 본부를 중심으로 중국 북경, 상해 지사와 협력하여 한.중 기업인들 간의 네트워크 증진을 위한 비영리 단체이다. 이는 지난 12월12일 상해의 페어몬트 피스호텔에서 열린 ‘한중청년리더포럼’을 통해 이미 알려진 바가 있다. 이번 행사는 한중청년리더협회(中韩青年精英协会) 홍콩지회를 새롭게 창단하는 자리로 한국부처의 이대희 대표가 직접 홍콩을 방문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김한엽 홍콩지회 대표는 “한-중 기업 관계 증진을 위해서는 양국 기업가들 간 네트워킹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대가 왔다”는 견해를 표명하고 “홍콩지회가 더욱 견고하고 단단한 문화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한.중 관계의 중추 역할을 할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훈희 홍콩지회 발기인은 중국어, 영어, 한국어에 능통한 한인 인재들의 언어적 특별성, 능력의 다양성 그리고 해외 거주 경험을 통해 형성된 그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조하며 한중청년리더협회(中韩青年精英协会)의 차별성에 대해 말했다.
홍콩지회는 협회가 추구하고자 하는 세 가지 가치에 대해 설명했다. 첫째로 국가를 초월해 글로벌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타국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근본으로 상호적인 관계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발한 교류를 도모하는 글로벌 시민의식을 강조했다. 다음으로 이를 통해 외교 활동이 더이상 정부에 국한되지 않고, 시민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양국 간의 관계를 진전시킬 수 있는 시민 외교관의 중요성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기존의 이윤 창출을 중심으로 구성된 경영-운영방식을 단순한 개인이나 특정 집단의 이익이 아닌 사회 기여를 추구할 수 있는 사회적 기업가 정신을 추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콩지회는 오는 7월과 10월 현 미 대통령의 남동생인 마크 오바마와의 ‘사회적 기업가 정신’에 대한 스피치와 한국 문화 엔터테이먼트 콘서트를 기획 중이며, 11월에는 위안부 여성에 대한 강연회를 주최할 예정이다.
현 홍콩대 청년 기업가 개발기관의 상무인 아이삭 우(Issac Wu)는 오래전 그가 일본에서 유학할 당시 만났던 한인들과의 소중한 관계와 그들과 함께한 한국 여행의 추억을 오늘 창단식에 참여한 이들과 함께 나누며, “이처럼 좋은 기회를 발판으로 국적을 상관하지 않고, 오늘 참석한 모든 이들이 이 곳 홍콩에서 본인만의 꿈과 목표의식을 가지고, 함께 나누며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는 관계로 발전하였으면 좋겠다”고 했다.
끝으로 홍콩지회는 “한중청년리더협회를 통해 홍콩의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를 잇는 연결고리를 형성하고, 홍콩 내 교민과 기업인 간의 친선도모의 기회를 더욱 많이 만들고 싶다”라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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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청년리더협회’ 홍콩지회 창단식에 참석한 홍콩지회 회원들> |
윤우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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