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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절 연휴 본토 관광객 12% 감소, 충돌 사건 영향인가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6-02-19 11: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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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정부 입경사무처(입국 관리국)에 따르면, 중국의 구정(춘절) 연휴 기간(2월 7일~13일)동안 홍콩을 방문한 본토 여행자는 전년 춘절(2월18~24일) 대비 ..
홍콩정부 입경사무처(입국 관리국)에 따르면, 중국의 구정(춘절) 연휴 기간(2월 7일~13일)동안 홍콩을 방문한 본토 여행자는 전년 춘절(2월18~24일) 대비 12.1% 감소한 87만 2,906명(연​​인원, 이하 동일)를 기록했다.

홍콩 달러 강세와 본토 주민의 홍콩에 대한 관광 이미지 악화, 환율 하락 · 비자 발급 요건 완화에 따른 본토 관광객의 주변 국가 · 지역으로의 여행 수요 확대 등이 배경에 있다.

날짜 별 본토 관광객은 ▶7일 8.9% 감소, ▶8일 9.6% 감소 ▶9일 8.5% 감소 ▶10일 13.9% 감소 ▶11일 13.7% 감소 ▶12일 12.6% 감소 ▶13일 14.5% 감소 등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10일 이후에는 하락폭이 2자리를 넘었다. 8일 자정부터 9일 구룡 몽콕에서 새벽까지 이어진 시민과 경찰의 충돌 사건이 크게 보도되면서 일부 본토 관광객이 홍콩 방문을​​ 꺼려했을 가능성도 있다. 14일 명보에 따르면, 충돌 사건 이후 몽콕 호텔의 가동률이 하락하고 있었다고 한다.

7일~13일 홍콩을 방문한 여행객은 5.2% 감소한 274만 7,253명으로 본토 관광객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1.8%에서 본토 관광객의 감소가 전체의 인하를 견인한 형태이다.
명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관광협계체인 홍콩여유업(香港旅遊業議會-TIC)의 조셉 퉁 사무 총장은 “춘절 연휴 기간 홍콩을 방문한 본토의 단체 여행객이 70% 감소됐다”며 “이는 지난 10년여 만에 최대 하락폭”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단기적으로 관광 산업이 좋아질 것은 아니므로 현재를 둘러싼 상황에 우려를 나타냈다. 충돌 사건이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경미하다는 업계의 의견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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