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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동성애자, 중국 대리모 통해 2세 출산 유행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6-01-14 12:33:54
  • 수정 2016-01-14 12: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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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동성애자들 사이에서 중국 대리모를 통한 2세 출산이 유행이다. 중국 내에는 ‘인공수정, 자연적인 임신, 시험관 아이’ 등 여러 방법으로 대리모 서비스를 제공..
홍콩 동성애자들 사이에서 중국 대리모를 통한 2세 출산이 유행이다.
중국 내에는 ‘인공수정, 자연적인 임신, 시험관 아이’ 등 여러 방법으로 대리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홍보 전단지가 유행하고 있다.

대리모 서비스 비용은 수천 위안에서 수만 위안으로 천차만별이며 많은 동성애자들이 이용하고 있다.

 홍콩 내 동성애자 연합회의 한 회원도 과거 중국 내륙 대리모 서비스 회사와 계약을 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또 다른 동성애 연합회 회원은 아이를 갖고 싶지만 생활고와 사회적 편견 때문에 선뜻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동성애자들이 많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에서 한 자녀 정책이 35년 만에 폐지되면서 대리모 관련 광고가 넘쳐나고 있다. 인터넷 검색 사이트에서는 대리출산 중개업체 연락처나 대리모를 구한다는 광고, 비용, 대가 등을 쉽게 검색할 수 있다.

 한 업체는 ‘지난 12년간 35만 건의 대리 출산을 성사시켰다’고 광고하고 있다. 또한 어떤 인터넷 대리모 사이트에서는 여성들을 모집하여 대리모 공급을 늘리고 있다.

대리모 사이트를 조사 중인 한 인사에 따르면, 대리모 출산을 위해서 최소 35만 위안과 매달 산모를 위한 영양비 2~3천 위안을 지불해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관하여 중국 관영 CCTV도 지난 1월 대리출산 중개업자들이 20세 안팎의 여성에게 접근, 불법 난자 매매를 알선하고 있다고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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