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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젠성 한국 플라스틱 공장 '오염불만' 피습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6-04-20 11: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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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2호, 4월21일]   중국 푸젠(福建)성에 있는 한국 투자 기업이 지역 주민들에게 약탈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홍콩 영자지 사우스 ..
[제122호, 4월21일]

  중국 푸젠(福建)성에 있는 한국 투자 기업이 지역 주민들에게 약탈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홍콩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지가 1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8일 밤 푸젠성 추안저우 (泉州)시의 촹강 지역의 주민 200여 명이 2곳의 현지 가죽제품 공장과 한국 플라스틱 공장 진스(金時)유한공사 등 4개 공장에 난입, 4시간 동안 기물을 부수는 난동을 부렸다.

  주민들 중 40여 명은 쇠파이프 등을 들고 공장 내 기숙사와 차량을 마구 파괴했으며 이를 제지하는 공장 종업원들과 유혈 충돌해 상당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신문은 주민들이 가죽공장 등의 폐수로 인한 오염에 불만을 품고 단지내 사무소와 기숙사, 식료품점 등의 유리와 에어컨을 부쉈으며 물건들을 약탈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 같은 난동을 제지하지 않고 한명도 연행하지 않았다.

  광저우(廣州) 주재 한국 총영사관 관계자는 "주민들이 소동을 부릴 당시 한국인 직원들이 마침 외출 중이어서 부상 등의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공장의 생산시설은 거의 파괴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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