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인들들의 행복지수가 최근 5년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링난대학(嶺南大學) 공공정책연구센터가 21세 이상, 1천 여 명의 시민들 상대로 한 설문조..
홍콩인들들의 행복지수가 최근 5년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링난대학(嶺南大學) 공공정책연구센터가 21세 이상, 1천 여 명의 시민들 상대로 한 설문조사d서 ‘홍콩인의 행복지수’가 작년도의 70.5에 비해 0.5포인트 하락한 70점(100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홍콩 링난대학은 2005년부터 매년 설문을 통해 행복지수를 조사하고 있다.
링난대학 공공정책연구센터 허러셩(何濼生) 명예연구원은 “홍콩인의 행복지수가 최근 5년 중 가장 낮게 나타난 것은 사회분위기와 경제불황에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허 연구원은 “이번 조사에서 가정 월수입이 1만~2만 홍콩달러인 사람들의 행복지수가 작년대비 7%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올해 법정최저임금이 상승해 나타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년 간 실시한 조사를 통해 공통적으로 나타난 현상은 근로시간이 길수록 행복지수가 낮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매주 근로시간이 60시간을 초과한 사람들의 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 6.56으로 홍콩전체 평균인 7점보다 낮게 나타났다.
또한 ▲생활환경 만족도는 작년 5.95점보다 낮아진 5.69점으로 나타났고, ▲공공의료만족도는 작년 6.49점보다 낮아진 6.30점, ▲공공정책에 대한 만족도는 작년 4.37점과 비슷한 4.34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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