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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국제공항 역풍 속에서도 호조 지속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5-10-08 21:52:36
  • 수정 2015-10-08 21: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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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월 여객 수송량 6% 증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관광지 마카오. 작년(2014 년) 인구 64만 명, 마카오를 방문한 여객 수는 3150만 명(연인원, 이하..
1~9월 여객 수송량 6% 증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관광지 마카오. 작년(2014 년) 인구 64만 명, 마카오를 방문한 여객 수는 3150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감소추세에 있으며, 최근 통계에 따르면 1~8 월 누계는 3.2% 감소한 2043.8만 명에 그 친다.  
 
마카오는 중국 남부를 흐르는 주강 하류(주강 삼각주)에 위치한다. 도로, 해상, 항공로의 접근이 가능하지만, 여객 수를 줄이는 역풍 속에서도 마카오 국제공항은 호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마카오 국제공항 운영회사 CAM이 10월 5일 발표 한 최신 실적에 따르면 올해 1~9월 누계 여객 수송량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430만 명, 이착륙 횟수는 7.5% 증가했다. 이중 동남아 노선은 14%, 대만 노선이 4% 증가했고, 중국 노선은 1% 감소했다.
 
올해부터 신규 노선이 잇따라 개설된 점도 신장 요인 중 하나로 보인다.  최근 9월 22일에 는 제트스타 퍼시픽 항공이 베트남 호치민 노선을, 9월 29일에는 해남항공이 중국 하이커우(海口) 노선을 각각 신규 개설했고, 앞으로도 10월과 11월에 한국 항공사도 새롭게 참여한다. 또한 11월에는 에어아시아 태국 파타야 노선, 12월에는 제트스타 퍼시픽항공의 오키나와 노선 등도 예정되어있다.  
 
1995년에 문을 연 마카오국제공항은 점보 제트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3420미터의 활주로를 가지고 있으며,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향후 홍콩과 마카오, 주하이를 잇는 항주오대교(港珠澳大橋)의 개통에 따라 마카오와 홍콩국제공항이 약 30분으로 단축되면서 마카오국제공항은 압도적으로 넓은 취항 도시 네트워크를 가진 홍콩 국제공항과의 치열한 경쟁에 노출 될 전망이다.
 
한편 홍콩국제공항은 세 번째 활주로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마카오 주변의 주강 삼각주 지역은 홍콩 외에도 심천, 주해, 광주 공항이 세계 최고의 공항 격전지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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