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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호텔, 침대 시트 세균 수 & pH 기준치 초과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5-08-06 16:21:44
  • 수정 2015-08-06 16: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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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부병 발병 한 손님도 ... 홍콩 언론 중국 강소성 난징(南京)시 세탁업 협회가 최근 현지 언론과 협력, 호텔에 잠입 조사를 벌인 결과 시트와 수건 등에서 세균..
피부병 발병한 손님도 ... 홍콩 언론

중국 강소성 난징(南京)시 세탁업 협회가 최근 현지 언론과 협력, 호텔에 잠입 조사를 벌인 결과 시트와 수건 등에서 세균과 pH가 기준치를 초과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숙박객이 피부 질환을 호소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고 홍콩 동망(東網)이 2일 보도했다.

중국 본토에 있는 호텔의 린넨 제품은 그 위생 문제가 계속 지적되고 있다. 항주와 북경 등 호텔에서는 직원이 목욕 수건을 화장실 청소에 사용하고 있던 것이 폭로되기도 했다.

협회가 실시한 조사 대상의 호텔은 이코노미 외에 4성급 호텔도 포함돼 있었다. 세균 콜로니 수와 pH 값을 측정한 결과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에서 사용하고 있는 표면이 하얀 수건에 광선을 비춰보면 '검은 얼룩'이 비쳐 보였다. 또 세탁 된 리넨 제품에서 나타난 pH9.5는 세제와 거의 같은 수준의 알칼리성이 나타났다.

세탁업협회 회장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업계가 비용 절감을 하면서 드러난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세탁시 중화제를 넣어 잔류 화학 물질을 줄일 필요가 있음에도 대부분은 청소업체는 비용 절감을 위해 중화제를 첨가하지 않는다고 한다. 심한 경우에는 산업용 세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에서는 호텔을 대상으로 제휴하고 있는 청소 업체를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또한 호텔의 위생 상태를 조사하고,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호텔도 이름을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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