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장더장(張德江) 상무위원장이 홍콩 민건련 방문단을 북경에서 회견했다.

동 회견에서 장더장 상무위원장은 “내륙과 홍콩의 경제발전 및 사회발전은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는 동시에 새로운 도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장더장 상무위원장은 “개인적으로 기회보다 도전이 더 많다고 생각하지만, 또한 기회를 잘 활용해 중국 중앙정부와 홍콩이 한마음으로 공동 발전하고, 위기를 함께 싸워나가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장더장 상무위원장은 “홍콩 민건련이 홍콩에서 가장 중요한 사회정당 단체 중 하나이며, 정당 설립이후 홍콩에서 안정적으로 발전해오고 있고, 일국양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민건련이 유소작위(有所作為, 어떤 일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자신의 뜻을 관철시킨다는 뜻)하길 바라며, 일국양제와 기본법을 추구해나가 홍콩의 장기적인 안정을 유지해 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장 상무위원장은, 행정장관이 법에 따라 정부를 이끌어 갈수 있도록 지지해 줄 것과, 홍콩시민들의 민생문제 해결노력과 각계각층의 역량이 단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