렁춘잉(梁振英) 홍콩특구행정장관은 잡지 칼럼기고를 통해, “홍콩은 중국과 세계 각국 간의 슈퍼연결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중국내륙의 해외진출(走出去)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렁 장관은 “일국양제는 홍콩이 슈퍼연결자 역할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기초다. 홍콩의 글로벌한 경제, 법률, 사법제도, 언어 및 생활습관은 중국과 서방국가를 연결시키는 가교역할을 할 수 있게 만든다. 또한 이는 홍콩이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데에도 큰 이점을 가져오게 된다”고 말했다.

렁 장관은 “홍콩은 슈퍼연결자로서 비즈니스, 무역, 금융, 물류 등 경제적인 영역에서 역할뿐만 아니라 과학기술, 교육, 문화 및 학술 분야에서도 연결자로서의 역할을 발휘해 국가 및 세계 공동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렁 장관은 “예를 들어 스웨덴 카롤린스카(Karolinska) 의과대학의 홍콩 의학센터 설립, 미국 코넬대학과 홍콩성시대학간의 협력을 통한 동물의학 방면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는데, 이는 홍콩이 중국과 해외 교육의 허브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홍콩 특구 정부는 앞으로도 슈퍼연결자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해 홍콩의 발전기회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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