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싼 주택 문제로 홍콩의 많은 서민들이 길거리로 내몰리고 있는 가운데 24시간 영업하는 맥도날드 패스트푸드점이 이러한 집 없는 사람들의 안식처가 되고 있다. 홍콩..
비싼 주택 문제로 홍콩의 많은 서민들이 길거리로 내몰리고 있는 가운데 24시간 영업하는 맥도날드 패스트푸드점이 이러한 집 없는 사람들의 안식처가 되고 있다.
홍콩을 여행 중이던 인도의 촬영가는 새벽까지 많은 시민들이 맥도날드에서 쉬는 것을 보고, 그들에게 다가가서 이야기를 건네었다. 그래서 알게 된 사실은 충격적이었는데, 그들이 집세를 낼 돈이 없어서 24시간 패스트푸드점에서 머물면서 살고 있다는 것이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홍콩을 여행한 인도 촬영가 Suraj Katra가 새벽 1~5시에 목격한 목격담을 게재했다. 구룡의 한 맥도날드에서 많은 사람들이 집에 돌아가지 않고 맥도날드에서 쉬고 있었고, 어떤 사람들은 술을 마시기도, 어떤 사람들은 화장실에서 세수를 하기도 하고, 세수한 뒤 곧바로 의자에서 잠을 청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수많은 네티즌들이 이 사진을 목격한 뒤 안타까워했고, 정부는 이러한 서민들의 주택문제를 해결할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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