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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모에게 외면당한 샤오요우후아이(肖友懷)의 운명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5-06-13 00: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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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부모에게 버려진 채, 홍콩 외할머니 손에서 9년간 홍콩 불법이민자로 살았던 샤오요우후아이(이하 와이자이)의 거취 문제가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와이자이는 ..
중국 부모에게 버려진 채, 홍콩 외할머니 손에서 9년간 홍콩 불법이민자로 살았던 샤오요우후아이(이하 와이자이)의 거취 문제가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와이자이는 최근 홍콩 정부의 선처로 임시 신분증과 학교에 갈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상태였다.

최근 언론을 통해, 와이자이(懷仔)가 엄마가 있는 중국에 돌아가겠다고 밝혔다는 보도가 있었고, 이것이 발단이 되어 홍콩에서는 반와이자이(反懷仔) 움직임이 거세게 일면서 와이자이를 홍콩에서 추방하라는 항의도 있었다.

이에 대해 외할머니는 성도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이 사건은 홍콩 공련회(工聯會) 천완시엔(陳婉嫻) 의원이 잘못된 정보를 줘서 생긴 해프닝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홍콩 공련회(工聯會) 황궈지엔(黃國健) 의원에 의하면 “지난주에 와이자이 외할머니가 천 의원에게 와이자이가 중국에 돌아가길 원하므로 공련회가 입국수속을 도와달라고 요청하여 이들을 션젼시 시향(西鄉)까지 데려다 준 것 뿐”이라고 말했다.

황 의원은 현재까지 와이자이의 부모와 연락되지 않는 중이고, 중국 현지 공안에게 계속 협조요청을 하고 있지만 부모들은 아들을 원하지 않고 있다는 소식만 들었을 뿐이라고 밝혔다.

또한, 황 의원은 와이자이 외할머니가 션젼에 가는 도중에 운전사와 보통화로 의사소통이 안 되어 중간에 차에서 내리고 말았으며, 외할머니는 손자를 중국으로 보낼 경우 다시는 못 만나게 될까 걱정한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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