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탄 비행기에 탑승해 홍콩과 중국에서 격리됐던 한국인 10명이 9일 격리 해제됐다. 홍콩 정부는 중국으로 출국한 10번(4..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탄 비행기에 탑승해 홍콩과 중국에서 격리됐던 한국인 10명이 9일 격리 해제됐다.
홍콩 정부는 중국으로 출국한 10번(44) 환자와 같은 비행기에 타 격리된 한국인 6명을 9일 오후 4시부터 격리 해제됐다고 발표했다.
이와함께 10번 환자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해 중국 광저우(廣州)에 격리 중인 한국인 4명의 격리도 해제됐다고 주광저우총영사관이 밝혔다.
또 중국 후이저우(蕙州)에서 격리 중인 4명은 이상 증세를 보이지 않는 한 오는 10일 격리 해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0번 환자는 1번(68) 환자의 아들로, 평택성모병원에 입원한 아버지의 병문안 다녀온 뒤 5월19일 발열 증상을 보였다.
그러나 메르스 감염이 의심된다며 출장을 취소하라는 진료 의사의 권고를 듣지 않고 같은 달 26일 중국으로 출국했으며, 29일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격리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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