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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장가계 300m 높이 ‘아찔’ 유리다리 7월 오픈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5-05-28 18: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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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유명 관광지인 장가계(張家界)에 '아찔한' 공중 유리다리가 조만간 개방된다. 오는 7월 장가계 대협곡을 지상 300m 높이에서 가로지르는 지점에 길이 4..
중국 유명 관광지인 장가계(張家界)에 '아찔한' 공중 유리다리가 조만간 개방된다.

오는 7월 장가계 대협곡을 지상 300m 높이에서 가로지르는 지점에 길이 430m, 폭 6m의 유리 다리가 완성돼 개통된다고 22일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 유리다리는 두께 4.856㎝, 개당 크기가 305㎝×4420㎝인 대형 유리 99장으로 만들어졌으며 한 번에 최대 80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유리다리가 완공되면 세계 최고, 최장의 공중 유리다리가 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공중 유리다리는 다리 바닥 전체를 투명유리로 설계하고 건설 단계에 철근콘크리트 공정이 포함되지 않았다. 이는 관광객들에게 장가계의 아름다운 광경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장가계 측은 이 건설 작업의 난이도가 높고 요구하는 기술도 높아 설계, 논증, 현장답사 등에만 2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 출신의 건축가 하임 도탄이 설계한 이 유리다리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번지 점프대도 설치될 예정이다. 또 패션쇼도 계획 모델들의 런웨이로도 사용된다.

천즈둥 장가계대협곡관광지구 이사장은 "유리다리의 내압, 내풍, 내진 실험 등이 엄격한 수준에서 진행하고 있다"며 7월 말에는 개통될 것이라고 말했다.

1992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장가계는 영화 '아바타'의 배경이 된 곳으로도 유명하다.

한편 장가계에 유리다리가 생긴다는 소식에 중국 네티즌들은 웨이보 등을 통해 "사진만 봐도 벌써부터 다리가 풀리는데 진짜 걷기라도 한다면 바로 눈물이 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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