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소매점 타격 오는 6.1일부터 중국내 기저귀, 스킨케어제품의 수입관세률이 대폭 인하되어 평균 50%까지 줄어들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정부가 중국 내수 소..
홍콩 소매점 타격
오는 6월 1일부터 중국내 기저귀, 스킨케어제품의 수입관세률이 대폭 인하되어 평균 50%까지 줄어들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정부가 중국 내수 소비진작과 경제발전을 위해 이러한 조치를 시행키로 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홍콩 소매업계 인사는 기저귀, 스킨케어제품은 중국 내륙 여행객이 홍콩에서 가장 많이 사가는 제품인데 두지역간 가격차가 좁아지면 홍콩 소매업계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재정부는 수입관세 조정을 통해 ▲의류, 모피는 기존 14~23%에서 7~10%로, ▲짧은 부츠, 운동화는 기존 22~24%에서 12%로, ▲기저귀는 기존 7.5%에서 2%로, ▲스킨케어 제품은 기존 5%에서 2%로 내리기로 발표했다.
중국재정부는 의류, 신발, 스킨케어제품, 기저귀 등의 해외 소비 증가의 대책으로, 중국 내륙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가장 큰 상품의 관세를 내려 수입을 확대하고 내수를 진작하여, 중국 국내 생산 증대를 촉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관세가 너무 높아 중국 내륙 수입제품과 해외와의 가격차가 커서 많은 중국인들이 해외 및 홍콩에서 물건을 싹쓸이 하는 현상이 있었다며, 작년 한해 중국인들의 해외 소비액은 1조위안에 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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