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인도네시아 가정부들은 월급과 전체 홍콩 고용주에 대해 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어 홍콩에 와서 일하기를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가정부 Love & Care' 담당자는 작년 인도네시아 가정부 Erwiana에 대한 폭행사건이 발생하긴 했지만 홍콩의 상황이 아주 심각한 것은 아니며, 월급, 휴가 등 대우면에서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서 좋은 편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가정부 Love & Care' 는 올 4~5월간 설문조사를 실시해 총 384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아서, 가정부들의 홍콩 고용주에 대한 생각을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5%가 홍콩에 일하러 온 이유를 ‘월급이 높아서’라고 응답했고, 40%가 ‘전체 홍콩인과 고용주가 괜찮아’ 홍콩을 선택했다고 답했다.

‘인도네시아 가정부 Love & Care' 자이하오취안(翟浩泉) 주석은 “홍콩의 가정부 월급이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 여타 지역보다 높은 편이며, 휴가, 외국인 가정부의 법률보장도 비교적 잘 되어 있어 인도네시아 가정부들에게 인기가 높은 편이다”고 밝혔다.

그는 “홍콩 대부분의 고용주들이 처음온 외국인 가정부들에게 너무 조급하게 홍콩생활과 가사일에 적응하길 바라는데 고용주들이 최소한 이들을 위한 한달 정도의 적응기간을 주고, 외국인 가정부들이 온 나라의 문화적 배경 등을 이해한다면 원만한 고용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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