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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처음으로 음식물쓰레기 수거 시범지역 선보여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5-05-28 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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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의 쓰레기 처리장이 음식물 쓰레기로 인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홍콩인이 매일 버리는 음식물 쓰레기량은 3천600만톤을 넘어섰다. 홍콩정부는 지난 해 초, 환경..
홍콩의 쓰레기 처리장이 음식물 쓰레기로 인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홍콩인이 매일 버리는 음식물 쓰레기량은 3천600만톤을 넘어섰다.

홍콩정부는 지난 해 초, 환경개선을 위해 홍콩섬 행화촌(杏花邨)에 중앙음식물처리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해 시범 운행 중이다.

주민들은 매일 밤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함에 모은 뒤, 음식물쓰레기 처리회사가 수거하여 돼지사료, 기타 필요에 맞게 재활용하기 시작했다. 중앙음식물처리시스템 도입 첫해에 주민들의 22%정도가 참여하였으며, 일 년 동안 회수된 음식물 쓰레기는 396톤에 달했고, 90톤 이상의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킬 수 있었다.

행화촌 주민대표위원회는 1년 동안의 결과에 대해 아주 만족하며 대부분 수거된 음식물 쓰레기들은 과일, 과일껍질, 탕 재료 등이었다고 말했다. 1년 만에 참여율이 22%까지 증가된 것은 ‘음식을 아끼자’는 캠페인 덕분이며 음식물쓰레기 수거량도 대폭 감소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행화촌 중앙음식물처리시스템 업무팀 자오셩지(趙承基) 부주석은 “이번 시범계획은 2년간 실시될 예정이며, 첫해에는 전체 6천500만가구중 1천400만가구가 참여해 참여율이 22%나 되었고, 올 4월초 설문지 조사를 통해 응답한 58%의 주민들이 음식물쓰레기 회수가 환경개선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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