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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조기교육이 아동 정신건강에 악영향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5-05-21 20: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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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들은 부모들이 아이들 조기 교육에 관련된 과도한 선전(예를 들어 회화, 음악, 도예를 한꺼번에 배우는 등)에 주의하도록 당부했다. 심지학자 왕잉후이(王穎慧)..
전문가들은 부모들이 아이들 조기 교육에 관련된 과도한 선전(예를 들어 회화, 음악, 도예를 한꺼번에 배우는 등)에 주의하도록 당부했다.

심지학자 왕잉후이(王穎慧) “최근 10여 년 간 아동교육에 관련된 여러 케이스를 처리중인데, 어떤 가장은 5세 아동에게 어린이집 2개를 다니게 하고, 매주 20여개 취미반 수업을 듣게 하였다”면서 “그런데 이를 견디지 못한 아동이 발작증상을 일으켜 수업을 중단하게 한 사례가 있다”고 밝히고 “이 아동에게 정신과 치료를 받게 한 뒤,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최근 들어 많은 아동들이 자주 울거나, 성질부리기, 초조해 하는 등의 증상(예를 들어 머리 뽑기, 이 갈기, 수면 부족, 야간 배뇨 등)이 가장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아동은 기계가 아니기에 과도한 학습은 심신의 건강과 성장을 방해한다.”고 경고했다.

홍콩TV와의 인터뷰에 응한 한 여성은 “2살 된 딸의 어린이집 입학을 위해 40개 어린이집에 신청을 하고 18번의 인터뷰를 받았다.”며 “하루에 4곳에서 인터뷰를 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홍콩에서의 학위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부모들은 자신의 자녀가 도태될 것을 염려하게 되었고, 그로 인하여 부모들은 어린 아이들에게 조기교육을 시키게 되며 문제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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