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2만 홍콩달러 가짜상품 수거

홍콩해관(海關, 세관)은 신계지역에서 짝퉁 운동복을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회사를 급습해 총42만 홍콩달러에 달하는 가짜상품을 수거하고, 관련된 5명의 남성과 1명의 여성을 체포했다.

홍콩 해관은 이 회사 직원들이 평소 조심스럽게 활동하면서 화물을 운송할 때 미행을 피해왔기에 검거가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들은 짝퉁 물건들을 정품가격의 80%로 싸게 판매한다고 손님을 유인해 주로 밤 시간,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밖에 좌판을 깔고 판매해 왔다.

홍콩해관은 췬완, 신푸강 등 2개의 창고와 신계지역 3군데 좌판 등에서 총 42만 홍콩달러에 달하는 짝퉁 운동복(T셔츠, 추리닝 및 바지 종류) 6,400여 점을 압수했다.

이들 짝퉁 브랜드는 나이키, 아디다스, 노스페이스 등으로 진품에 비하여 품질이 떨어지고 재봉선도 허술하며 상표도 선명하지 않다.

범인들은 원가 약 10~30홍콩달러에 달하는 제품을 T셔츠는 50홍콩달러, 운동복 및 바지는 100홍콩달러에 판매해 두 배 이상의 이윤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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