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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도우미 60% 고용주 자녀 교육 책임까지 떠맡아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5-04-23 17: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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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심리학협회는 올 1~2월 외국인 가사도우미들이 집중적으로 모이는 센트럴과 코즈웨이베이에 부스를 설치하고 고용주의 자녀 교육 부담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설문..
홍콩심리학협회는 올 1~2월 외국인 가사도우미들이 집중적으로 모이는 센트럴과 코즈웨이베이에 부스를 설치하고 고용주의 자녀 교육 부담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설문에 응한 외국인 가사도우미 730명중 약 60%이상이 고용주 자녀의 학업지도를 하고 있다. 이중 36%의 도우미들은 지도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했다. 또 66%의 도우미들은 어린 자녀들의 무례한 행동과 태도로 인해 공부를 가르치기 어려웠다고 응답했다.

53%의 외국인 가사도우미들은 자녀들의 숙제지도로 인해 고용주로부터 욕설이나 비난을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홍콩심리학협회 류잉지엔(劉英健) 회장은, 가사 도우미들이 고용주의 자녀들 앞에서 책망을 당할 경우, 자녀들은 가사도우미를 무시하게 되어 그녀들의 말을 듣지 않게 되는 부작용이 생긴다고 경고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어린 자녀들이 외국인 가사도우미에게 너무 과도하게 모든 것을 의지해 '자기애성 인격 장애(Narcissistic Personality Disorder, NPD)'가 생길 수 있고 이로 인해 인간관계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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