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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전자담배’에 경고 그림 도입 검토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5-04-16 17: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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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의회가 전자담배에 경고 그림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현지 시간) 홍콩 언론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홍콩 의회가 흡연에..
홍콩 의회가 전자담배에 경고 그림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현지 시간) 홍콩 언론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홍콩 의회가 흡연에 대한 강경 조치로 전자담배에 경고 그림을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식품 건강부 소피아 찬(Sophia Chan)​ 차관은 "담배 경고 그림을 포장지의 50%로 확대하는 방안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특히 여성들과 젊은 흡연자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태국과 캐나다 등 여러 국가에서도 포장지의 60~80%까지 경고 그림을 부착하도록 함으로써 흡연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담배제조회사들은 현행 법규 안에서도 충분히 담배의 위험성을 알리고 있다는 입장이다.

담배 제조사 측 한 대변인은 "대형 경고 그림이 흡연을 감소시킨다는 증거가 없다"며 "오히려 회사의 지적 재산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반박에 나섰다.

한편, 홍콩 식품건강부는 전자담배에 경고 그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대신 담뱃세 인상을 하지 않기로 했다. 해당 법안은 올해 안으로 홍콩 입법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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