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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인 최초 난민신분 캐나다 국적 취득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5-04-16 17: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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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주간 19자 최신호는 홍콩 인권활동가 양쾅(楊匡)이 홍콩인 최초 난민으로 인정이 되었다고 보도했다. 그는 현재 그의 부인 류사사(劉沙沙)와 캐나다에 살고 있다..
아주주간 19자 최신호는 홍콩 인권활동가 양쾅(楊匡)이 홍콩인 최초 난민으로 인정이 되었다고 보도했다. 그는 현재 그의 부인 류사사(劉沙沙)와 캐나다에 살고 있다고 알려졌다.

양쾅과 류사사 2013년 처음 알게 되었고, 중국 반체제 인권운동가 류샤오보(劉曉波)의 부인 류샤(劉霞) 집을 방문하러 가는 길에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다고 한다.

2013년 3월 양쾅은 심천에서 중국에 불법 입국한 혐의로 구류 당했다. 압송당하는 경찰차 안에서 양쾅은 류사사에게 청혼해 두 사람은 서로 부둥켜안고 울음바다를 만들었다. 주변 경찰들도 이를 저지하지 않고 그들 둘에게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한다.

류사사는 적극적으로 인권활동에 참여하고 있어 중국정부의 감시가 엄격해 홍콩에 올수 없었으나 한 단체의 도움으로 베트남으로 밀입국할 수 있었다. 두 사람은 베트남에서 다시 만난 뒤 태국으로 이동 후 현지 NGO의 도움으로 UN 난민기구에 연락이 닿아 정치망명 자격을 취득하여 4월 1일 난민신분으로 캐나다에 살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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