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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 대역배우, 홍콩서 리콴유 조문행사 방해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5-04-04 16: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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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대역 배우가 홍콩에서 리콴유(李光耀) 전 싱가포르 총리 조문 행사를 방해하다 쫓겨났다고 연합뉴스(홍콩)가 홍콩 영문 일간지 사..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대역 배우가 홍콩에서 리콴유(李光耀) 전 싱가포르 총리 조문 행사를 방해하다 쫓겨났다고 연합뉴스(홍콩)가 홍콩 영문 일간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를 인용해 30일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위원장 대역배우인 하워드(36) 씨와 일부 시민단체 회원들은 29일 리 전 총리 조문 행사가 진행된 완차이 센트럴플라자 앞에서 '싱가포르 일당 통치여 영원하라' 등 싱가포르를 풍자한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든 채 "리콴유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독재자"라는 구호를 외쳤다.

중국계 호주인인 하워드 씨는 "싱가포르인은 물질적으로 원하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있지만, 시민 자유에 있어서는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

행사장에 있던 조문객들은 그에게 "미쳤나", "꺼져"라고 소리치는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지만, 경비원들이 그를 행사장 밖으로 데리고 나가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홍콩에 거주하는 싱가포르인 수백 명을 포함해 약 1천 명이 센트럴플라자에 모여 방송으로 생중계된 리 전 총리의 장례식을 함께 시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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