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정부는 탑승객과 화물 급증에 대처하기 위해 국제공항의 세 번째 활주로 추가 건설을 17일 최종 승인했다.

신축 공사는 내년 시작되며 총 공사비는 182억 달러(20조원)가 소요될 전망이다.

활주로와 새 여객 탑승 빌딩 건설을 위해 650㏊의 땅을 해안 매립으로 얻을 계획이다. 2023년 준공 예정이다.

지난해 홍콩 국제공항은 6340만 명의 승객과 440만 t의 화물을 처리했다.

새 활주로가 완성된 뒤 2030년까지 1억200만 명의 승객과 890t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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