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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간쑤성, 87조원 투입되는 실크로드 6만㎞ 새 도로 건설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5-03-05 17: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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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북서부 간쑤(甘肅)성에서 2일 중국과 중앙아시아 지역 간 교역과 인적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대규모 인프라스트럭처 공사가 시작됐다. 간쑤성 자체는 어떤 중앙아..
중국 북서부 간쑤(甘肅)성에서 2일 중국과 중앙아시아 지역 간 교역과 인적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대규모 인프라스트럭처 공사가 시작됐다.

간쑤성 자체는 어떤 중앙아시아 국가와도 국경을 맞대고 있지 않지만 간쑤성은 중국이 구상하는 실크로드 경제지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향후 6년 간 5000억 위안(798억 달러, 87조590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6만㎞가 넘는 도로를 새로 건설하는 등 수송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연결성을 높인다. 새로 건설되는 도로 가운데 4070㎞는 고속도로이다.

간쑤성 당국은 이 같은 공사 비용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지 밝히지 않았지만 관리들은 간쑤성 고속도로항공관광투자공사가 자금을 댈 것이라고 신화 통신에 밝혔다. 또 도로 건설은 중앙정부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간쑤성은 이와 함께 향후 6년 간 12개의 새 민간 공항을 건설할 계획이다. 새 공항들이 모두 완공되면 2010년 현재 2557만 명이었던 간쑤성 인구 가운데 82%가 공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중국은 지난해 3분기 이후부터 지역 간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한 많은 수송 사업 계획들을 승인하고 있다.

중국은 이미 실크로드 경제지대 및 21세기 해상 실크로드를 따라 이어지는 인프라스트럭처 건설에 400억 달러를 투입하는 계획에 착수했다. 이 같은 비용은 중국의 막대한 외환보유고를 바탕으로 집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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