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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94대’ 온 몸에 감고 밀수 시도한 홍콩 남성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5-01-15 16:25:07
  • 수정 2015-01-15 16: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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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홍콩 남성이 아이폰 수십 대를 자신의 몸에 붙이고 중국으로 몰래 반입하려다 세관원에 의해 적발됐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시나닷컴에 따르면 11일..
한 홍콩 남성이 아이폰 수십 대를 자신의 몸에 붙이고 중국으로 몰래 반입하려다 세관원에 의해 적발됐다.

지난 12일 중국 매체 시나닷컴에 따르면 11일 저녁 8시경, 광둥성 선전 푸톈(福田) 세관에서 아이폰 '94대'를 온몸에 휘감고 밀수하려던 중국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얼굴을 제외한 모든 신체 부위에 아이폰을 테이프로 칭칭 감고 세관을 통과하려 했다.

하지만 세관 관계자들이 그의 부자연스러운 자세와 걸음걸이를 포착했다.

세관원 말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걸음을 걸을 때 관절이 자연스럽게 구부러지는데 이 남성은 온몸이 경직된 채 걷고 있었다"며 "고장 난 로봇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검사실에서 남자의 옷을 벗겼는데 온몸에 무려 94대의 아이폰을 붙이고 있었다", "가슴, 허리, 종아리 안 붙인 데가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결국 '아이폰 갑옷'을 입은 이 남성은 홍콩 법에 따라 7년의 실형과 200만 홍콩달러(한화 약 2,795만 원) 벌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한편 작년 10월 17에도 한 중국인이 아이폰 '33대'를 몸에 붙이고 밀반입을 시도한 사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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