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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년 전기버스 도입 운행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4-11-13 18: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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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가 내년에 초미세먼지 감축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전기 택시에 이어 전기 시내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 공해 유발이 심한 건설 중장비 차량의 운행 금지를 ..
서울시가 내년에 초미세먼지 감축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전기 택시에 이어 전기 시내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 공해 유발이 심한 건설 중장비 차량의 운행 금지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는 오는 2018년까지 초미세먼지 농도를 현재보다 20% 줄인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는데 전기버스 도입 등은 이러한 맥락에서 진행되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11일 “내년부터 시내버스 일부를 전기버스로 전환키로 결정했다”며 “대수는 현재 버스회사들과 협의 중이며 장기적으로 전기버스의 비중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서울에서 운행되는 시내버스 모두는 저공해 천연가스(CNG)버스다.

시는 지난 1999년부터 기존 경유버스를 CNG버스로 바꾸기 시작해 2012년 100%(7896대)를 달성했다. CNG 버스의 경우 질소산화물(NOx) 등의 배출량이 경유버스와 비교해 10분의 1 수준인데 이를 전기버스 교체를 통해 장기적으로 ‘0’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올해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전기 택시를 도입했다.

이와 함께 초미세먼지 발생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저NOx 보일러 보급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시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전기버스와 저NOx 보일러 구매 과정에서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초미세먼지는 지름이 2.5㎛ 이하의 먼지를 말하며 사람의 폐에 깊숙이 침투해 각종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주로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발생한다.

시 관계자는 “공기질 개선 문제는 중국 등 해외, 서울 이외의 수도권 지역 등과의 공조가 이뤄지지 않으면 해결될 수가 없다”며 “이를 위해 중국 베이징(北京)·상하이(上海), 일본 도쿄(東京), 몽골 울란바토르 등 동북아시아 주요 도시들과 공동 대기오염 감축 목표를 정한 바 있고 환경부와 함께 수도권 대기질 개선 노력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환경부와 함께 수도권 지역 공해차량운행제한지역(LEZ)에 공해 유발이 심한 건설 중장비 차량의 운행을 금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기존 건설 중장비 차량의 경우 배기가스 저감장치 장착, 엔진 교체 등을 해야 LEZ를 지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이산화탄소(CO₂)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에너지 절약 방안도 다각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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