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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부동산 시장 「투명도」 랭킹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4-08-28 17:12:00
  • 수정 2014-08-28 17: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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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이 1위, 홍콩 14위....한국 43 미국계 다국적 부동산 개발업체인 존스 랑 라살(Jones Lang Lasalle) Lassalle과 글로벌 부동산 전문..
 
영국이 1위, 홍콩 14위....한국 43

미국계 다국적 부동산 개발업체인 존스 랑 라살(Jones Lang Lasalle) Lassalle과 글로벌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라살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LIM)가 세계 부동산 시장의 투명도를 수치화한 「2014년 글로벌 부동산투명도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JLL과 LIM은 매 2년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독자적으로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부동산 투명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세계 102개 지역 부동산 시장을 대상으로 데이터와 앙케이트 조사를 통하여 115개 요소를 분석하여 수치화 한 것.

글로벌 시장
세계 상업용부동산 시장 전체의 투명도가 향상되어 조사 대상 시장의 80% 이상이 2012년 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나 기업의 토지 등기 정보가 온라인화 되는 등 데이터가 오픈됐거나 기술의 발전, 투명도에 대한 인식 확대, 부동산 시황 회복 등이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보인다.

세계에서 가장 투명도가 높은 지역은 영국(2012년 2위)이다. 다음으로 미국(2012년 1위)과 오스트레일리아(동 3위) 순이다. 투명도가 높은 시장에서의 투명도 차이는 근소하고, 이들 국가들은 과거 10년간 톱의 자리를 놓고 다투고 있다. 영어권 시장이 계속 상위를 독점하고 있고, 이들 국가는 투자 시장의 유동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5위에 오른 프랑스(2012년 7위)나 8위를 기록한 핀란드는 정부나 기업이 토지 등기정보를 온라인화 하는 등 데이터를 오픈함에 따라 투명도가 높은 수준으로 향상되었다.

투명도가 향상된 국가 톱 10 가운데 5개 시장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국가들이 차지했다. 케냐와 가나, 나이지리아 등 나라는 정부와 규제 범위를 개선하기 위한 확고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 2년간 기업이나 글로벌 개인투자가들이 동 지역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급속하게 높아진 것도 투명도 향상에 공헌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투명도의 레벨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는 호주(3위)와 뉴질랜드(4위)는 아.태 지역 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또, 싱가포르(13위)와 홍콩(14위)도 높은 레벨을 유지하고 있는 한편, 몽골(99위)과 미얀마(100위)는 세계에서 가장 투명도가 낮은 시장이 되고 있다.

아.태 지역 내에서의 순위는 크게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한국(43위, 지난 해 41), 일본(26위, 지난 해 25위), 태국, 인도(2개 지역) 등 5개 시장은 투명도가 개선되지 않고 있고, 나머지 지역들은 소폭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2년 간 입수 가능한 마켓 펀더멘털(Fundamental) 데이터가 한정적 이었다는 것과 또 정치개혁의 진전이 늦은 것이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투명도 지수는 법률 체계, 법적 규제, 상장기업의 재무상태 공개 정도 등과 같은 요인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이 지수는 “투명도 매우 높음”부터 “투명도 매우 낮음”까지 5개 그룹으로 국가를 평가한다.
한국은 “투명도 중간”으로, 이 등급은 “투명도 매우 높음”과 “투명도 높음”에 이어 세 번째 등급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 지수를 사용해 해당 국가의 부동산 시장을 평가하고 있다. 현재 이 업체의 지수에는102개국(지역)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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