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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김정은 풍자 사진 또 화제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4-08-21 16:04:27
  • 수정 2014-08-21 16: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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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풍자한 합성 사진이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또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중국 포털 163닷컴 게임 채널 등에서 중국 네티즌이 사..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풍자한 합성 사진이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또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중국 포털 163닷컴 게임 채널 등에서 중국 네티즌이 사진 편집 프로그램으로 합성한 김 제1 위원장을 풍자하는 사진들이 급속도로 유포되고 있다고 지난 10일 중국 왕이 등 언론들이 전했다.

'김씨 집안 세 번째 뚱보(金三胖·진산팡)가 윤활유 공장에 가다'라는 제목의 해당 사진들은 지난 6일 조선중앙통신이 제공한, 김 제1 위원장이 평양의 한 윤활유 공장 시찰 장면을 찍은 사진들을 합성한 것이다.

원본 사진에서 김 제1 위원장은 기계에서 나오는 가래떡 모양의 노란색 물체를 보고 즐거워 하고 있다.

중국 네티즌은 이 물체를 대변으로 묘사하거나 북한 정부에 의해 갈린 국민의 피와 살로 형상화했다.

한편 지난달에도 중국에서 김일성·김정일·김정은 등 북한 지도자 3대를 신랄하게 풍자한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확산되면서 큰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아울러 당시 북한은 비공식적으로 중국에 해당 영상 유포를 막아달라고 요청했지만 중국이 이를 무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에서 김정은을 풍자한 영상들이 잇달아 만들어지고 온라인 상에서 광범위하게 유포되며 중국 당국이 사실상 이를 묵인하는 것은 중국의 대북 감정이 상당한 수준 악화된 사실을 의미한다.

중국 정부 역시 이 같은 묵인의 방식으로 북한의 제3차 핵실험과 '중국통'인 장성택 처형 등으로 누적된 북한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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