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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유통기한 경과 고기문제에 미국 모회사 사죄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4-07-31 17:49:00
  • 수정 2014-08-08 10: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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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책임을 지겠다”...OSI 그룹 셀든라빈 CEO 홍콩 맥도널드도 제품사용 인정 미국 쇠고기유통 대기업 OSI 그룹의 중국법인인 상하이복희식품(上海福喜食品)..
“모든 책임을 지겠다”...OSI 그룹 셀든라빈 CEO
홍콩 맥도널드도 제품사용 인정

미국 쇠고기유통 대기업 OSI 그룹의 중국법인인 상하이복희식품(上海福喜食品)이 유통기한이 지난 고기를 유통시킨 문제로, OSI의 셀든 라빈 회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가 28일 오후 상하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상황을 설명하는 동시에 사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라빈 회장은 회견에서 “상하이복희식품에서 일어난 잘못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면서 “진심으로 사죄를 하니 받아주길 바란다.”며 “회사는 이 문제로 인한 모든 결과를 받아들이며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또 “우리 회사가 이미 같은 문제의 재발 방지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중국의 발전에 힘을 다하겠다”고 표명하면서 “상하이복희식품의 영업을 정지하여 정부 당국의 조사에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OSI 측 관계자에 의하면, 동 회사는 복희식품의 무책임한 행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며, 이미 중국 사업을 위한 신경영진을 세우고 향후, 상하이에 ‘아시아 품질 컨드럴 센타’를 설치하여 보고 시스템 구축 등의 새로운 대책을 취할 계획이다.

또 중국의 모든 산하 공장에서 철저한 검사를 행하고, 회사의 기준에 맞은 제품이 보급되고 있는지도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 상하이 복희식품이 유통기한이 지난 식육가공품을 납품받아 사용했던 홍콩 맥도날드가 동사 제품의 사용을 인정하며 사죄하고 나섰다.

상하이복희식품으로부터 제품공급을 부정해왔던 홍콩 맥도날드는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홍콩 시민에게 사죄하는 한편, 안타깝게도 복희식품으로부터 요리재료를 받아 사용하긴 했지만, 맥도널드는 요리재료의 선정에 엄격한 기준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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