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저장성 위야오(余姚)시에 있는 중학교에서 집단으로 코피를 흘리는 증상이 발생해 당국이 공해조사에 나섰다고 관영 매체가 2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황자부..
중국 저장성 위야오(余姚)시에 있는 중학교에서 집단으로 코피를 흘리는 증상이 발생해 당국이 공해조사에 나섰다고 관영 매체가 2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황자부(黃家埠) 중학교에선 지난 3월부터 5월에 걸쳐 학생 18명이 차례로 코피를 흘렸다.
학교에서 100여m 떨어진 공단에는 금속 표면처리와 염색 등을 다루는 공장 31군데가 조업하며, 항상 시큼한 냄새가 감돈다고 한다.
당국은 검사기관에 조사를 의뢰한 바 공장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 물질이 코피의 원인이라는 직접적인 증거가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당국은 주변 공장에 대한 점검에 들어가 9곳에 가동정지 처분을 내리고 벌금까지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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