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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 되고 싶다면? 홍콩으로 가라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4-06-26 16: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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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컨설팅업체 캡제미니와 RBC자산운용이 최근 발표한 ‘세계 부(富)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25개 경제국 가운데 백만장자 수가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곳..
글로벌 컨설팅업체 캡제미니와 RBC자산운용이 최근 발표한 ‘세계 부(富)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25개 경제국 가운데 백만장자 수가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곳은 홍콩이다.

부(富) 리포트 발표의 시즌이 도래했다. 앞서 보스턴 컨설팅 그룹도 지난주 ‘부(富)’ 보고서를 공개한 바 있다.

캡제미니/RBC 보고서는 아시아 지역 경제호황으로 그 어느 때보다 아시아 지역 백만장자 수가 많아졌다는 사실을 확인해주었다. 특히 홍콩이 백만장자를 가장 빠르게 양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년 동안 투자가능한 자산 100만 달러 이상을 보유한 백만장자 수가 연 27%씩 증가한 것.

글로벌 평균치 10%보다 높은 수치이며 각각 12%, 16%인 싱가포르와 중국보다도 훨씬 높다.

홍콩은 총 백만장자 수에서는 12만4,000명으로 미국과 일본, 중국에 크게 뒤져있지만 역내 라이벌인 싱가포르(10만5,000명)와 대만(11만2,000명)을 앞선다.

바우데빈 살메르스 캡제미니 연구원은 홍콩 백만장자 수가 급증한 이유로 부동산 시장 호황과 중국과의 연계성을 이유로 꼽았다.

하지만 백만장자 수를 정확히 파악하긴 사실상 불가능하며, 조사마다 결과도 각양각색이다. 지난주 나온 BCG 보고서는 개인이 아닌 백만장자 가구수를 집계했는데 중국에 대해 큰 차이를 보였다. 중국의 백만장자 가구수는 240만 가구로 710만 가구인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고 밝힌다. 하지만 캡제미니 보고서에서는 중국 백만장자 수가 단 75만8,000명으로 미국(400만 명)과 일본(230만 명), 독일(110만 명)에 이어 4위다.

두 보고서는 모두 각국 정부 혹은 IMF 같은 국제기구가 발표한 거시경제 자료를 토대로 하고 있으며, 유사한 부 분포곡선을 사용했다.

그런데 결과는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걸까?

살메르스 연구원은 경쟁사가 내놓은 보고서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겠다면서, 다만 개인을 집계하는 것과 가구를 집계하는 것은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한다.

2013년 백만장자 수가 가장 많은 나라 순위

(백만장자는 거주 주택과 소비재를 제외한 순자산이 미화 100만 달러 이상인 개인으로 정의된다.)

1. 미국 – 4,006,000
2. 일본 – 2,327,000
3. 독일 – 1,130,000
4. 중국 – 758,000
5. 영국 – 527,000
6. 프랑스 – 472,000
7. 스위스 – 330,000
8. 캐나다 – 320,000
9. 호주 – 219,000
10. 이탈리아 – 203,000
11. 한국 – 176,000
12. 네덜란드 – 173,000
13. 브라질 – 172,000
14. 스페인 – 161,000
15. 러시아 – 160,000
16. 인도 – 156,000
17. 사우디 아라비아 – 151,000
18. 멕시코– 130,000
19. 쿠웨이트 – 125,000
20. 홍콩 – 124,000
21. 노르웨이 – 120,000
22. 대만 – 112,000
23. 아르헨티나 – 109,000
24. 오스트리아 – 108,000
25. 싱가포르 –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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