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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홍콩 선거안 주민투표 정보 차단 지시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4-06-26 15: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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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공산당 중앙선전부는 홍콩 민주파 단체가 실시하는 행정장관 선거개혁안 주민투표와 관련한 정보를 차단하라고 지시했다고 교도 통신이 24일 보도했다. 통신은 중앙선..
중국공산당 중앙선전부는 홍콩 민주파 단체가 실시하는 행정장관 선거개혁안 주민투표와 관련한 정보를 차단하라고 지시했다고 교도 통신이 24일 보도했다.

통신은 중앙선전부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지난 20일 시작한 주민투표에 참여한 홍콩 시민은 24일 오후 1시 시점에 73만2000명을 넘었다.

중국 당국은 홍콩 주민투표가 2017년 행정장관의 직선을 원하는 민의를 확인하는 식으로 시진핑(習近平) 지도부를 압박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선전부는 "국내에서 어떤 홍콩 주민투표 정보도 볼 수 없도록 하라"며 관련 정보를 인터넷에서 전부 삭제하라고 웹사이트 관리자에 명령했다.

중국 정부는 홍콩 주민투표를 불법이라고 규정했으나, 민주활동가와 개혁파 지식인을 중심으로 이를 지지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시진핑 지도부는 중국 민주화 요구로 비화할 수밖에 없는 홍콩 내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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