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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왕국' 마카오, 인구 크게 늘어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4-06-19 17: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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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만5000인구에 외국인 상주인구도 15만 돌파 카지노 왕국' 마카오의 변화가 눈부시다. 마카오 관광청과 현지 교민회에 따르면 불과 수년 전까지 50만 인구에..
61만5000인구에 외국인 상주인구도 15만 돌파

카지노 왕국' 마카오의 변화가 눈부시다.

마카오 관광청과 현지 교민회에 따르면 불과 수년 전까지 50만 인구에 불과하던 마카오의 인구가 6월 현재 61만5000명을 넘어섰고 외국인 노동자 상주인구도 15만이 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2800만에 달하는 마카오는 하루 50편의 항공기편으로 5000명이 입국하고 홍콩과 심천에서 출항하는 3개 회사 200대의 페리호를 이용하는 관광객도 하루평균 4만명에 달한다.

중국 대륙에서 육로를 연결하는 '관문'으로 불려지는 주하이로는 역시 4만 가까운 중국인이 입국하는 등 하루에 8만 이상의 관광객이 마카오를 찾고 있다.

35개의 대형 카지노리조트를 갖고 있는 마카오는 지난해 카지노 매출이 48조원으로 오는 2020년이면 110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며 지난 2008년부터 세계 최고 카지노도시를 자랑하고 있다.

수년 전 5000명에 달하던 경찰관도 치안수요를 확충하기 위해 2000명 가량 증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 상반기 150명의 경찰관을 추가 선발했다고 마카오 오문일보는 전했다.

하루에 300명이 출생하고 200명이 사망하는 마카오는 날로 복잡해지는 교통난 해소를 위해 경전철을 지난 2013년 초 착공해 오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주하이 관문에서 출발하는 경전철은 경마장과 페리호 선착장, 코타이섬 베네시안카지노리조트, MGM 카지노리조트, 공항, 과기대 등을 연결할 예정이다.

특히 2016년 완공되는 홍콩~주하이~마카오를 연결하는 27km 길이의 대교가 완공되면 1시간 이상 소요되던 홍콩과 마카오 페리호를 이용할 때보다 30분 이상 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홍콩대교가 완공되면 마카오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마카오 상주인구와 유동인구가 훨씬 많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베네시안, 갤럭시, 윈, 리스보아 카지노 등이 잇따라 확장공사에 나서고 있으며 각종 공사장에는 외국인 노동자들로 넘쳐나고 있다고 교민사회는 전했다.

그러나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외국인 관광객까지 급증하면서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고 있고 물가도 역시 크게 오르면서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이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마카오 애도여행사 김희일 부장은 "인구와 관광객 급증으로 집값과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방 2개 아파트 월세가 월 150만원이고 방 3개짜리는 300만원으로 폭등했다"고 말했다.

한편 마카오 정부는 재정흑자를 감당하지 못하자 지난 2008년부터 마카오 시민권을 갖고 있는 자국민들에게 1인당 125만원을 특별 보너스로 지급하고 있다.

마카오에 지난해 한국인 관광객은 46만을 넘었고 올해는 50만을 넘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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