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졸업생 취업률 80%....초봉 1만7000홍콩달러 홍콩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취업 설문 조사에서 중국에서 일자리를 찾고 싶다고 응답한 학생이 약 70%에 ..
졸업생 취업률 80%....초봉 1만7000홍콩달러
홍콩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취업 설문 조사에서 중국에서 일자리를 찾고 싶다고 응답한 학생이 약 7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과 대만 언론은 지난 달 29일 홍콩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희망에 대한 설문 조사에서 "눈부시게 발전하는 중국 본토에서 취직해 경력을 쌓고 싶다"고 답한 사람이 약 70%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졸업 예정자가 일자리를 찾는 피크 시즌인 6월을 앞두고 중국 본토, 대만, 홍콩 대학생은 일제히 일자리를 찾지 않으면 안된다는 불안과 압력에 직면하고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대학 졸업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 700만 명에서 27만 명 이 증가 할 전망이다.
대만 젊은이들도 결코 낙관적 않다. 그러나 홍콩 대학생들은 상당히 풍족한 상황에 있다. 지난해 평균 취업률은 약 80%로, 홍콩의 대학에 입학하는 것은 즉 취업이 보장된다는 의미가 있다.
홍콩의 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상황 조사 결과, 학부 졸업생의 평균 월급은 1만 7000 홍콩달러(약 230만원)로 밝혀졌다.
홍콩 일간지 명보의 보도에 따르면, 높은 보수를 얻을 수 있는 의사 및 치과의사 등의 직업을 제외하고 학부 졸업생의 월수입은 지난 2년보다 3.4% 증가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금융 서비스업에 취업한 학생은 약 5% 감소했다.
홍콩 대학생 9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에서 70%는 "단기간 중국 본토에서 일을 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이들은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일을 하는 가장 큰 장점으로 ‘국제 비전, 창조적인 생각, 실무 능력 등을 배우고 살릴 수 있는 점’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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