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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민주파-친중파 ‘반공기지’ 논쟁 불붙어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4-06-05 09: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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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에서 때아닌 '반공기지(反共基地)'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29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친중파가 홍콩이 민주파 세력을 겨냥해 중국 본토의 민주화를 지원하는 ..
홍콩에서 때아닌 '반공기지(反共基地)'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29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친중파가 홍콩이 민주파 세력을 겨냥해 중국 본토의 민주화를 지원하는 거점이 되고 있다고 비판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에 홍콩 최대 민주파 단체인 '홍콩시민애국민주운동지원연합회(支聯會) 리축얀(李卓人. 사진) 주석이 "홍콩이 반공기지가 된다고 해서 무슨 문제가 있는가. 영광으로 생각할 일"이라고 받아치면서 공방전이 가열하고 있다.

지연회는 1989년 천안문 사건 당시 무력진압을 당한 중국 민주화운동을 지원하는 활동을 계기로 결성했다.

리축얀 주석은 천안문 사건 25주년을 맞은 6월4일을 앞두고 BBC 중국어뉴스와 인터뷰를 했다.

그는 "홍콩인이 민주와 자유, 인권이라는 보편적인 가치관을 지니고 있다"며 지연회가 중국공산당 일당독재에 대해 평화적인 방식으로 반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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